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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안에는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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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관되게

2025/09/27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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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관되게

방향 맞추기

늘 명절이 오면 무언가를 해야한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 집은 제사가 없어진 지 오래됐기도 했고, 친척들도 다같이 모이는 편이 아니다. 그래서 명절보다는 그냥 긴 연휴 같은 느낌이다. 10월 10일 샌드위치 휴가를 쓰면 10일이라는 긴 연휴가 생긴다. 역시나 무언가를 해야할 것 같은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왔고 고민에 빠졌다.

회사 일과는 관련없는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나 만들고 싶은 것과, 쌓여있는 회사 일과 못 읽었던 책들 읽는 것. 두 개의 선택지가 있었다.

본업을 열심히 하는 것이 다방면으로 좋다는 걸 알지만서도 보상 심리가 기본적으로 내면에 있기에 회사에서 나를 인정해줄지 혹은 다른 사람들이 나의 노력을 알아줄지와 같이 타인의 시선에 민감해졌다. 나라는 사람이 기본적으로 관심에 민감하고, 관심에 동기부여 되는 사람이라 그럴 수도 있다.

사이드로 시작한 내 유튜브 채널이 성과를 낼 때도 행복하지 않았다. 잠깐의 도파민 효과를 넘어서면 더 이상 행복하지 않았다. 다음 아이템을 계속 생각했어야 했고, 숙제처럼 영상을 찍고 편집을 했다. 즐기지 못했다. 결국 돌아왔다.

결국엔 방향이 제일 중요하다.

꿈이 있다면 내가 내리는 결정들의 방향이 꿈을 이루는 방향이 되어야 한다. 무언가를 해도 그 방향이 잘못되었다면 결국 소용이 없다.

본업에서 관심을 바라는 것도 본업을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본업을 잘하자.

컨텐츠 생산 능력

사이드 프로젝트와 별개로 컨텐츠 생산은 계속하고 싶다.

AI가 지배하는 인터넷에 블로그 검색은 죽어가고 있지만, 글을 쓰는 능력에 대해서는 여러 곳에서 강조되고 있다.

글을 쓰는 능력 안에는 비판적 사고, 관찰, 공감, 감성력들 다양한 능력이 포함되어 있다 생각한다. 이 능력들은 AI를 사용하더라도 요구되고, 내 꿈을 이루기 위해서도, 본업을 잘하기 위해서도 요구된다.

컨텐츠를 보여주는 방식에 대해선 고민하고 있다. 내 생각을 얘기하는 정도의 가벼운 컨텐츠를 생각하고 있다. 포맷은 영상, 글, 혹은 SNS까지 다양한데 유튜브와 글을 동시에 운영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것 같다.

늘 언제나 고민인건 지속 가능성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다. 이전 유튜브는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거기서 나오는 내용들을 바탕으로 영상을 만들었다. 그러다보니 폼이 많이 들고, 본업이 바빠지면 자연스럽게 영상 주기가 길어졌다. 본업에서 일어나거나 나의 관심사를 잘 포장해서 가볍게 말하는 정도로 뽑아낼 수 있으면 괜찮지 않을까.

이 또한 방향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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